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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셋째주 회고록
    심오한 인생 회고록 2020. 8. 26. 00:45

    늦었찌? 보고싶었던 사람 있어? 내 일상 보고싶었찌? 너 말이야 너 ㅎㅎ 이거 보고 있는 너


    맨날 점심으로 싸가서 먹는 파프리카를 썰었는데 파프리카 안에 있는 씨에서 파프리카가 자라고 있었다 파프리카 안에 파프리카 ㅋㅋㅋ 먹어도 되나 싶어서 인터넷에 쳐보니까 종종 그런 경우가 있나보다 먹어도 상관없다구 해서 회사 가서 맛있게 잘 먹었다 ! 귀여운 새끼 파프리카 😊



    동생들이랑 언니랑 챙긴 아빠 기술사 자격증 취득 축하파티 ! 언니랑 나는 없었지만 그래두 랜선으로 파티했다🥰 못가서 너무 아쉬울 따름 .. 그래도 아빠가 맘에 들어했다니 참 다행이다 무슨 맛이냐구 물어봤더니 크림치즈맛이랬다 그림도 너무 귀엽다 아빠 증명사진 보내서 그려달라고 한건데 짱 귀욥다 ㅎㅎ 담주에 월급 받으면 집에 가서 맛있는거 또 사주고 와야겠다 🤗
    생각할수록 울 아빠가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 아빠가 이번에 취득한 자격증이 필기가 극강인 시험이라서 한 10년은 준비한것 같다.. 항상 필기가 대전에서 한두명 붙을까말까한 시험이라고 들었는데 이번 시험에서는 대전에서 아빠만 붙었다고 들었다 가족들 먹여살리느라 일도 하는 와중에 틈틈히 공부하느라 인강도 제대로 집중해서 못들었을텐데 인강을 열심히 들어도 붙기 어려운 시험을 붙어버리다니 ,, 🤭 새삼 멋지다 작년에 엄마랑 동생 둘이서 여수 여행을 갔을 때 사실 내가 이번 년도에 느낌이 좋다고 붙을거라고 했는데! 작년에는 아쉬운 결과가 많았어서 아닌가 했는데.. 그 느낌이 오래 안가서 이루어져서 정말 다행이다 😊 사실 아빠모습 보면서 저 독한 모습.. 사실 난 아빠의 저 독한 모습을 닮은게 아닐까? 생각했다 ㅋㅋㅋ 🤔 나쁘다는건 아니고.. 그래도 하겠다고 마음 먹은건 끝까지 끝내려고 하는건 아빠를 닮았나보다 ㅎㅎ 언니가 장난스레 엄마아빠가 노후준비 잘했다고 했다 ㅋㅋㅋㅋ 이제 아빠가 마음 놓고 쉬는 날도 푹 쉬는 날도 많았으면 좋겠고 엄마도 공부하는 아빠 옆을 지키느라 고생 많았다고 토닥여줘야겠다 아무튼 몇년 동안 울 엄마아빠 둘다 고생 많았어용 앞으로 소소하게 확실히 행복합시다 우리가족 ♥️




    동기들이랑 퇴근하고 갔던 역전할매 ..! 진짜 청주에서 우리 임뭐먹 애들끼리 갔었던게 너무 그리워서 동기들이랑도 갔다 😭 진짜 역전할매 치즈라볶이 최고.. 진짜 사진 봤더니 지금 또 먹고싶어 ㅋㅋㅋㅋㅋㅋ 하 ,, 진짜 이 날 살얼음 먹고 너무 행복했다 사실 이 날 말고도 다른날도 그랬지만 맥주가 너무너무 땡겼고 서울에서는 함께 맥주 먹고싶다고 하면 마시자고 할 사람이 없어서 속상하고 아쉽다.. 요즘 고민이 많아진게 지금 파견나와있는 곳에서 본업인 앱 개발이 아니라 테스트를 하고 있다 보니까.. 현타가 너무 장난아니다 QA라는 직업 자체가 사실 굉장히 쉬운 직업이라고만 생각했다. 개발이나 기획에 비해서 쉬울거라고 당연스레 여겼는데 직접 겪어보니까 쉬운 작업도 아닐 뿐더러 굉장히 심적으로 지치는 직업이었다. 테스트를 하다보면 테스트 케이스 자체는 기획을 기반으로 해서 기획서에 나와있는 그대로 개발이 잘 되어있는가를 테스트하는 것인데, 개발자 입장에서는 기획서를 보고 개발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부분이 없지않아 있기때문에 테스터는 개발자와 기획자 사이에서 정말 피터진다. 말 그대로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격.. 고래들아 적당히 합시다 ^^ 테스터는 그냥 기획서를 보고 하는건데 이건 이런식으로 개발이 안된다고 화를 내는 개발자도 봤고 테스터(가 아니고 사실 테스트를 처음해보는 내) 앞에서는 결함이 아니라고 뻔뻔하게 얘기해놓고 매니저님이 가서 확인해보니 결함 맞다고 고치겠다고 꼬리내리는 개발자도 봤고.. 물론 나쁜 개발자만 있는건 아니다. 신입 개발자가 기획서를 들고 가서 이런식으로는 개발이 안된다고 얘기할때는 들은체도 안하더니 과장급 이상의 개발자가 안된다고 하니까 바로 꼬리 내리고 기획서를 바꿔주는 기획자도 봤다. 그냥 역시 사회는.. 멍청하고 이기적인 인간들 천지이다. 물론 나도 이기적이지만 어떻게 사람들이 그렇게 본인의 의견만 고집하고 생각하는지 .. 그리고 우리팀 과장님한테 듣기로는 웹개발자가 아무리 비전공자의 유입이 많거나 공급이 많다고 쳐도 그만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공급이 많은 거라고 했다. 역시 학교 안에서 들은 얘기는 세발의 피거나 잘못된 이야기가 많은것 같다. 사실 사회에 나오면 학생때 알았던 사실이랑 정말 다른게 많다. (예를 들면 iOS 개발자가 안드로이드 개발자보다 돈을 더 잘번다던지, 개발 경험이 많은 사람이 기획자가 된다라던지, 등등 ..) 얘기해보니까 저것도 참 문제다. 기획자가 개발 경험이 없다보니 정말 개발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하고 그렇기 때문에 기획과 개발의 갭이 너무 차이가 많이 난다. 내가 학교에서 배운 설계랑은 완전히 다른 점이 많다. 클래스 다이어그램 .. 그런거 안써 .. 😐 그래서 많이 느꼈던 점은 지금 있는 회사가 주력으로 하는 e-커머스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개발도 열심히 해서 개발자의 눈에 맞춘 기획서를 잘 쓰는 기획자가 되고싶다는 것이다 ! 물론 개발도 너무 재밌지만 역시 난 설계가 좋다. 사실 가끔 후회하는게 엄마한테 졸라서라도 소프트웨어 설계쪽 대학원을 갈까.. 싶었다 하지만 지금처럼 일찍 돈도 못벌고 부모님한테 용돈 받을걸 생각하면 그냥지금이 괜찮은 듯 싶다. 내가 이대로 이직을 몇 번을 하더라도 열심히 쭉 회사 생활을 하게되면 10년 뒤에도 34살이 되어있는 것이고 그러면 난 내가 생각하기에 (나이에 비해) 경력깡패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ㅋㅋㅋ 경력깡패라는 말 왜케 좋지 아무튼 그래서 이만저만 고민이 많았다. 웹개발자들은 이 세상에 개발자가 본인들밖에 없는 줄 아는 듯 행동한다. 너네만 개발할 수 있는거 아니야.. 나도 개발 할 수 있어 다만 앱 쪽으로 간 것 뿐이지. ^^ 그리고 세상은 웹개발자들에겐 웹만 시키지만 앱개발자들에게는 앱 개발과 웹 개발과 서버, 디비에 대한 이해까지 전부 다 요구한다. 앱 개발자가 웹 개발자보다 탁월하고 돈을 많이 벌 수 밖에 없는 이유 .. 네이티브 앱을 개발할 수 있다면 더더욱이다 ! 그래서 나는 여전히 앱 개발을 열심히 배울것이다 ! 하지만 여기서 테스트하고 9월 중순에 본사로 복귀한다고 해도 이미 정해진 다음 프로젝트는 벌써 웹으로 정해져 버렸다.. 😔 그러면 웹개발자를 쓰면 되지 왜 앱 개발자들을 멀티로 못만들어서 안달일까 싶다.. 하지만 아까도 얘기했듯이 전반적으로 다 알고싶다면 웹도 알고 있으면 좋겠지 ..! 다음 프로젝트는 VueJS 라는 언어를 사용하는데 요즘 뜨고 있는 언어이기도 하고 내가 한 번 다뤄보기도 했고 (입사하고 한 두 달 만져봄), 다음 프로젝트도 대기업이랑 콜라보해서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에게 정말 좋은 기회가 될거라고 생각하며 위안삼고 있다. 물론 앱개발팀에 들어와서 앱을 다뤄본건 2달도 채 안되는 것이 너무 아쉽지만.. (입사하고 나서 두달은 웹 vue 하고 두달은 앱하다 지금 두달은 테스터중 ,, ^^ 이제 나도 내가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혼자서 공부를 놓지 말아야겠다.. 지금도 테스트하느라 앱을 거의 까먹어가는데 다음주부터는 다시 혼자서 공부를 해볼까 한다 ..! 아 다음주가 아니라 다다음주구나 아무튼 2학년때부터 사용했던 노트북이 이제 망가져서 새로 하나를 사던지 아니면 배터리를 교체하던가 해야할 듯 싶다. 전원을 연결을 안하면 컴퓨터가 안켜져.. 그래도 공짜로 얻어서 오래 잘 썼다 ! 만약 새로 사게 된다면 노트북이 아니라 데스크탑을 맞추고 싶은데 그건 나중에 혼자 살게 되면 사고 싶어서 아마도 배터리를 교체하지 않을까 싶다 ..! 아무튼 고민이 많다 개발자라는 직업은 정말 학교에서도 공부 회사나와서도 공부뿐인 직업이다 정말 재미없는 직업인데 이 직업이 아니었다면 내가 뭘 할 수 있었을까 싶다 🙂 애증의 앱 애증의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그래도 테스트를 하니까 안드로이드 스튜디오가 너무 보고싶더라 ..^^ 얼른 보자 안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기언니가 보내준 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서 넣어본다 ^^




    셀프네일을 해보았다 ..!! 매니큐어를 바르는건 정말정말정말 못해서 😔 이번에는 광고가 정말 많은 #오호라 젤네일을 사보았다 ! 샀을때 젤램프? 를 사은품으로 같이 줘서 해보았는데 오.. 생각보다 좋다 ..! 광고가 많은것 치고 참 좋다고 느꼈다 좋다고 하는 리뷰 다 광고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붙여보니까 생각보다 너무 이쁘고 또 간편하게 잘되서 너무 좋은것 같다 ! 나같이 손재주가 없는 사람들한테는 정말 찰떡인것 같다 🥰 저런 그라데이션? 봉숭아잎 물들인 색깔을 정말 해보고싶었는데 이번에 해봐서 너무 만족스럽다 ! 안에 들어있는 개수도 꽤 많고 사이즈도 다양해서 너무 좋았다 붙이고 일상생활을 해본 결과 머리를 감을때나 말릴때 머리카락이 끼이는 현상이 발생하지만 😅 솔직히 이쁘고 편한걸 감안하면 참 괜찮은듯 싶다. 혹시나 매니큐어는 잘 못바르는데 네일 받기에는 너무 비싸다 싶은데 네일해서 꾸미고 싶다하는 사람은 오호라를 이용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아니 쓰고보니까 내가 광고같네 광고 아니에요 저 제 돈 주고 샀어요 베이지 네일 1호인가 12900원 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 ㅎㅎ 언니는 패디를 샀는데 발가락도 참 이쁘다 ! 개인적으로 발가락에는 빤짝이 아니면 큐빅 박혀있는게 참 이쁜것 같다 아 패디는 바지 입을때 조심해야한다 ㅋㅋㅋㅋㅋㅋㅋ (꿀팁)




    중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향수를 선물해줬다! 안그래도 요즘 염색이라던지 타투라던지 안해봤던걸 하고싶었는데.. 그 중에 향수! 향수가 하나도 없기도 했고 잘 안뿌리고 다니기도 해서 향수를 사볼까 했는데 딱 타이밍 맞게 친구가 선물을 해줬다.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되게 유명하던데..! 아무튼 꺼냈는데 케이스가 너무 이뻤고 맞춤한건 아니었지만 내 네일이랑도 잘 맞아서 사진 찍으면서 기분이 좋았다 🥰 일주일 내내 선물을 찔끔찔끔씩 받으니 집에 못간건 너무 아쉬웠지만 그래도 올해도 나쁘지 않은 생일을 보냈다 챙겨주고 연락해준 사람들 다들 고맙다고 생각했다. 아무튼 이제는 향수도 열심히 잘 뿌리고 다녀봐야겠다! 잊지말고 잘써보자 잘부탁해 나의 뉴향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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